-방광염, 요로결석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 횟수가 증가하거나 반대로 힘을 줘도 소변을 못 보거나 잔뇨감을 느낍니다. 기운이 없고 식욕이 줄어들기도 하며 열이 나기도 합니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고 탁해집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냄새가 강해지거나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적으면 소변이 방광에 오랫동안 모여 있고, 그동안 적혈구가 파괴되고 혈색소가 녹아서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입니다.
방광 질환은 발견하기 쉽지 않아서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만성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영역을 표기하는 습성과 병의 신호를 헷갈리지 않도록 반려인은 평소에 소변 색 등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증을 치료하러 오는 대부분의 들이 실내에서 소변을 잘 보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물을 먹이기 쉽지 않다면 수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섭취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방광염, 요로결석은 대체로 감염증 때문입니다. 세균이 요도로 침입해서 방광과 신장을 감염시키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대부분의 방광염은 만성이 되곤 합니다. 세균 감염이 퍼져서 신우염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이나 신장에 생긴 염증으로 떨어진 세포에 미네랄이 붙으면 결정으로 변하는데, 그것이 결석이 되고 요로결석에 걸리게 됩니다. 작은 돌은 오줌으로 나오기 때문에 돌이 상당히 커져야 증상을 알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수컷보다 요도가 굵고 짧아서 세균이 침입하기 쉬운 암컷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방광이나 신장에는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감염되는 이유는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수분 섭취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결정이 생기더라도 배뇨가 제대로 되면 소변과 함께 흘러나옵니다. 수분만 충분히 주더라도 애견이 결석증에 걸릴 위험을 최소화함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공포심이 방광과 신장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좁은 공간에 갇혀 있었거나 어두운 곳에 방치된 새는 방광염 등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더라도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외출하지 않는 편이 좋다며 상자 속에 가둬 놓는 반려인이 간혹 있습니다. 생후 3개월까지는 여러 사물을 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물론 방광염과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애견을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방광염이 의심될 때는 소변을 검사해서 소변의 백혈구 수를 조사합니다. 백혈구 수가 평소보다 증가하면 방광염으로 진단합니다. 또 소변 속에 세균 수를 조사하기도 하는데, 요도 등에는 항상 세균이 어느 정도 존재하므로 일정 수 이상을 확인한 뒤에 방광염이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방광염은 항균제나 항생물질을 투여하는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병세가 진행되고 나서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요로에서는 항생물질과 같은 약이 잘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성이 되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확실히 치료하지 않으면 요로결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X선 촬영 등으로 결석을 찾고 그 크기와 위치, 상태 등을 검사합니다.
감염증 치료에는 항생물질을 투여합니다.
원칙적으로 결석은 수술로 제거하는데 결석이 그다지 크지 않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돌을 녹이는 약을 먹이는 등 약물로 하는 내과 요법을 실시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게 해서 결석이 소변과 함께 나오도록 합니다.
요로결석은 돌을 수술 등으로 제거해도 감염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높은 병입니다.
반려인은 애견의 소변을 자주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한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평소에 수분을 듬뿍 섭취시켜서 배설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놓으면 이런 병에 걸릴 위험은 줄어듭니다.
실내에서 배뇨하지 않는 개는 그 행동이 습관이 아니라,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산책할 때까지 참는 것입니다.
이럴 땐 애견이 실내에서 소변을 보고 싶어 할 정도로 수분이 듬뿍 들어간 수제 음식을 먹여보세요.
결석증을 예방하려면 소변의 pH를 조절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절하고 싶다면 비타민C를 많이 섭취시키세요.
소변이 알칼리성에서 산성으로 변합니다. 이때 새로운 결석이 생긴다고 하는데, 수분량만 충분히 유지하면 괜찮습니다.
또한 X선 촬영으로 돌이 생긴 것을 확인한 경우, 결석 종류와 소변의 pH에 따라 차 종류를 마시게 해서 결석을 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방광에 큰 결석이 생기면 점막을 손상해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방광이 제 기능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사태를 고려해서 수술로 제거하고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합니다.
비타민C는 방광의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유해 물질의 침입을 막고 체내에 결석이 잘 생기지 않게 유지합니다. 그 외 DHA, EPA, 비타민A 특히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영양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