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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영양학

반려견)영양학#2

by Sangdol_m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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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불량

배설 불량 증상을 체질로 치부해 버리기 쉽습니다. 애견의 컨디션 불량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증상 등으로 무시하고 있지 않나요?

눈곱이 생기거나 체취가 심해지며, 눈과 입 주위, 발끝의 털이 변색되기 시작합니다.

또 피부에 지방 덩어리가 생기거나 왁스 상태의 노폐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증상은 '체질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말로 가볍게 넘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배설 불량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과 코, 입, 모공 등에 보이는 증상들은 원래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증상들은 전부 배설 불량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설이 잘 이루어진다면 증상은 차차 가라앉습니다. 가벼운 피부병이라도 오랫동안 방치해두지 마세요.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줘서 전신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식이요법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나이 든 개를 기르는 분일수록 지방종 고민이 많은데, 개가 나이를 먹으면서 배설 불량이 잦아지기 때문에 지방종이 생깁니다. 사료를 수제 음식으로 바꾸기만 해도 지방종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이미 수제 음식을 먹이고 있는 분이라면 내용물을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식사량을 줄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밥이나 육류, 생선을 줄이고 채소의 비율을 늘려주세요.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설이 잘되지 않으면 세포에서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서 몸속에 독소가 쌓이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소변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고, 노폐물이  체내에 막혀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평소 건식 사료만 먹고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개일수록 배설 불량을 겪기 쉽습니다.

애견의 소변을 잘 관찰해보세요. 진한 노란색이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애견은 몸 전체의 대사도 나빠져서 배설 능력이 떨어집니다.

과식에 따른 비만이 원인일 수 있는데, 체지방이 늘어나면 대사 능력이 떨어져서 몸에 노폐물이 쉽게 쌓입니다. 

화학물질이 몸속에 다량 들어올 때도 배설 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지어 화학물질은 물보다 지방에 잘 녹아서 배설 불량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 유해 물질의 양이 많으면 이를 분해하려는 간의 해독 능력이 따라가지 못해서 노폐물이 쌓이기도 합니다.

한편 개에게 채소를 주지 않는 반려인이 많은데, 이뇨 작용을 하는 음식을 오랫동안 먹이지 않으면 배설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눌린, 사포닌 둘 다 배설을 촉진하는 영양소입니다. 우엉 등에 풍부한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을 깨끗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향상하게 시킵니다. 콩류에 풍부한 사포닌은 시장 기능을 돕고 간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패류에 함유된 타우린은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설 활동을 원활하게 해서 부종을 개선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체내의 활성산소 생성을 막고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하게 가려워합니다. 눈과 귀 주변, 발가락 끝과 옆구리, 허벅지 안쪽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개가 자주 핥거나 긁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짓무르거나 거칠어집니다. 피부는 딱딱해지고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때로는 출혈을 일으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증이 온몸으로 퍼져서 불면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반려인도 걱정한 나머지 "긁으면 안 돼!"라고 꾸짖으면 애견은 스트레스까지 쌓여 힘들어합니다.

피가 나올 때까지 긁어대면 딱지가 생기는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딱지를 계속 벗겨냅니다. 만성질환이 되기 쉽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더라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밤에 개가 긁는 소리가 신경 쓰이고, 걱정돼 잠을 못 자는 반려인도 많습니다. 개가 발가락 사이나 허벅지 안쪽을 지나치게 핥는 것은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핥는 부분이 빨갛게 붓지 않았는지 잘 관찰하세요. 귀 주위를 자꾸 긁는 개라면 버릇이 아닌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동물의 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면역 기능이 있습니다.

체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침입하면 종종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작용합니다. 이때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같은 염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은 공기를 통해 코로 들어오거나 입을 통해 음식과 함께 체내에 들어옵니다.

몸속에 특수한 항체가 생기고 그것이 비만 세포에 달라붙어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깁니다. 이 물질이 피부에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원인은 단백질인데, 육류나 채소의 단백질도 있지만 꽃가루의 단백질에 반응하는 개도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일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는 예방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매우 복잡하다고 하지만, 알레르기는 체내 오염이 커져 면역력이 지나치게 작용한 것입니다.

이른바 체내 오염이 한계에 이르러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한 것이지요.

 효과적인 영양소로 글루타티온은 항산화물질의 일종으로 독극물 등을 세포 밖으로 배출해서 세포를 보호합니다. 피부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외 영양학#1에서 알려드린 DHA, EPA, 타우린도 효과적인 영양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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