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는 주성분 단백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달걀,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간, 전갱이, 정어리, 고등어, 연어, 참치, 장어, 날치, 새우, 콩, 두부, 풋콩, 코티지치즈, 우유
영양 효과: 성장 촉진, 뇌 활성화, 정신 안정, 면역력 향상
체격을 형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몸의 기본이 되는 근육과 장기, 피부, 혈관 등의 조직을 비롯하여 호르몬과 효소, 면역 항체 등도 모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성장기에는 많은 양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은 약 20종류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것으로, 그 종류와 함유량에 따라 성질이 다릅니다. 아미노산은 체내에서도 합성되는데, 체내 합성이 안 되거나 합성량이 부족한 것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하며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이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함유하는 단백질을 영양가적인 가치가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라고 부릅니다. 육류나 어패류에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은 균형이 있는 한편 지질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습니다.
콩이나 곡류에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골고루 음식에 넣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단백질이라고 하면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었는지 특별히 신경 쓰는 분이 있는데, 평소에 육류나 생선 등을 골고루 먹이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알레르기 등으로 철저한 채식을 한다면 다른 보조식품을 챙겨주지 않는 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는 털이 거칠어지는 등 변화가 나타나므로 평소에 관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상처 회복이 더디며, 스태미나가 떨어져 쉽게 피로해집니다.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염증에 걸리거나 성장기에는 발육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단백질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섭취한 분량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과하게 섭취한다면 체중이 증가하거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치게 많이 배출된다면 칼슘의 배출량도 늘어나서 뼈가 약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필수 아미노산의 균형 정도로 그 영양가가 달라집니다.
-장내 유해 물질 배출을 촉진하는 식이섬유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 우엉, 브로콜리, 고구마, 호박, 버섯, 콩, 낫토, 팥, 강낭콩, 아몬드, 미역, 톳, 다시마, 키위, 현미
영양 효과: 변비 해소, 생활습관병 및 비만 예방, 독소 배출 작용 촉진
예전에는 식이섬유를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하는 성분으로 생각해서 전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건강 유지와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5대 영양소에 버금가는 '여섯 번째 영양소'로 불립니다.
식이섬유는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장 속에서 불어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배출을 돕습니다. 독소를 분해하는 장내 세균의 활동을 돕는 기능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이 원활해지고 변비가 해소됩니다. 해조류나 과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당 수치가 급상승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동맥경화와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지요. 또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몸속에서 불어나는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므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개는 식이섬유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위에 부담이 된다고 하는데, 잘못된 정보입니다. 사람을 포함해서 식이섬유를 체내 효소로 소화할 수 있는 동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에게 부담이 된다면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식이섬유가 부담된다고 말하지 않듯이 식이섬유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변비에 걸리게 쉬워집니다. 장내 유해 물질이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 커집니다. 또 혈당 수치가 쉽게 상승해서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일반적으로 식사할 때는 과다 섭취할 일이 없지만, 간혹 지나치게 섭취하면 설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과다 섭취하면 칼슘이나 철분 등의 흡수를 저해해서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부터 암 예방까지 폭넓은 효능을 지녔습니다.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비만견이나 변비에 잘 걸리는 노령견에게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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