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원 당질
당질이 풍부한 식품: 백미, 현미, 우동, 메밀국수, 율무, 고구마, 사과, 바나나, 딸기, 포도, 수박, 호박, 참마, 콩, 팥, 완두, 요구르트
영양 효과: 에너지 충전, 피로 해소, 뇌 활성화, 해독 촉진
뇌와 신경 조직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당질은 '탄수화물'이라고도 하며, 밥을 비롯해 곡류, 면류, 감자류 등에 풍부합니다. 분자량의 크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뉘며 효과도 각기 다릅니다. 체내에 들어온 당질은 소화 흡수된 후 글루코스로 분해되면 주변 조직에 저장되어 에너지로 이용됩니다.
뇌세포나 신경 조직, 적혈구 등의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는 당질의 글루코스뿐입니다. 당질은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과일이나 벌꿀 등의 단당류는 흡수가 좋아 몸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먹으면 혈당 수치가 즉시 올라가므로 일시적인 피로 해소나 에너지 공급이 필요할 때는 천연 과즙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쉽게 흡수되는 만큼 체내에서 지방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또 충치가 생기는 원이니 되기도 하니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개에게는 당질을 주지 않아도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면 살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즉 단백질이 분해되고 포도당 형태로 바뀌어 에너지원이 됩니다. 당질을 만들 수 있지요. 그러나 개에게 당질을 공급하면 안 된다고 믿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지 않아도 된다'와 '주면 안 된다'는 말의 의미는 다릅니다.
당질이 부족하면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체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이용합니다. 근육이 감소하고, 에너지가 온몸으로 골고루 전달되지 않아서 쉽게 피로해집니다.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여분의 당질은 간에 글리코겐으로 축적되지만, 양이 지나치면 지방으로 합성되어 체지방으로 축적됩니다.
-효율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질
지질이 풍부한 식품: 참치, 고등어, 꽁치, 정어리, 가다랑어, 방어, 갈치, 간, 소고기, 콩, 호두, 아몬드, 아보카도, 닭 껍질, 올리브유, 참기름, 카놀라유
영양 효과: 에너지 저장, 동맥경화 및 생활습관병 예방, 뇌 기능 유지
자칫하면 나쁜 영양소 취급을 당하기 쉬운 지질은 세포막이나 혈액처럼 몸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하며 신경 기능에도 깊이 관여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소량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만큼 과다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지질은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조에 따라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뉩니다. 포화지방산은 육류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 지방에, 불포화지방산은 등푸른생선이나 식물성 기름에 많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므르,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지나치게 증가해서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반대로 불포화지방산에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리놀레산과 리놀레산처럼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섭취시켜야 합니다.
반려인 중에는 가끔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분을 전혀 섭취시키지 않는다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피부가 거칠거칠해지고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지질을 삼가해야 하는 경우라도 전혀 섭취시키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동물성보다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주면 됩니다.
지질이 부족하면 온몸의 피부가 건조해져서 거칠거칠해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또 에너지가 부족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병과 감염증에 쉽게 걸립니다.
지질은 과다 섭취하면 에너지가 지나치게 많아져서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산을 과다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비롯해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암이 생길 확률도 커집니다.
지질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지만 몸에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균형 있게 섭취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강아지영양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영양소#3 (0) | 2024.11.03 |
---|---|
반려견)영양소#2 (1) | 2024.11.03 |
반려견)영양학#14 (2) | 2024.11.02 |
반려견)영양학#13 (1) | 2024.11.01 |
반려견)영양학#12 (1) | 2024.10.31 |